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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여행

필리핀 보홀 해외여행 : 헤난 리조트 발리카삭 스노클링 고래상어

by gesaltravel 2024. 12.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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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리핀 보홀로의 여행을 떠나보신 적 있나요? 최근에 친구들과 다녀온 보홀 여행에서 느낀 점들을 공유하고자 해요. 특히 헤난 리조트, 발리카삭 스노클링, 그리고 고래상어 체험에 대한 경험등을 기억을 토대로 이야기할게요. 처음 해외여행을 가보게 되어 낯설었지만 후에 시간이 흘러가도 여전히 기억에 강하게 남아있고 요즘 되게 뜨는 여행지라고 하더라고요. 친구들과 함께 떠난 여행이었지만 그만큼 혼자만의 감정과 느낌도 소중하게 담아낼 수 있었죠. 여러분도 이 글을 보고 나면 아마 필리핀 보홀여행을 향한 욕구가 생기실 거예요!

 

 
*처음 맛본 필리핀 보홀의 냄새
 
보홀에 도착했을 때, 공항에 내리자마자 따듯한 바람이 절 맞이했어요. 비행기로 간단하게 접근할 수 있는 보홀은 우리나라와 다르게 냄새도 이상하고 이국적인 분위기를 자아냈었어요. 이곳에 오기 전부터 들뜬 마음을 안고 있었지만 늦은 시간이라 패키지로 예약했던 가이드분을 따라 헤난 리조트로 향했어요.
 

 

 
 
리조트에 도착했을 때, 생각보다 좋은 호텔과 베란다 뷰에 한 번 더 감탄했어요. 수영장이 훤히 보이고 울창한 나무들까지 너무 좋았고 빨리 내일이 되기를 기대했어요. (사진은 밝을 때 찍었어요!!) 씻고 자려하는데 필리핀은 한국과 다르게 샤워기 필터가 없더라고요. 저희는 이러한 정보들을 미리 알고 쿠팡에서 구매한 샤워기 필터를 챙겨갔어요. 씻다보면 필터가 누레지니 가급적 많이 챙겨가시는게 좋습니다!
 

 
 
*세상 신기했던 발리카삭 투어
 
아침이 밝은 후 리조트 조식을 먹고 가이드분을 따라 발리카삭 투어 하러 갔어요. 바다 색깔이 보이시나요? 완전 에메랄드 빛에 구름도 아주 이뻤답니다. 우연찮게 돌고래 투어도 보고 달리고 달려 발리카삭 섬까지 30분가량 걸렸던 거 같아요. 현지인 분들은 구명조끼도 없이 배에서 뛰어내려 그냥 수영을 하시더라고요 ㄷㄷ 정말 강한 사람들이었어요.
 

 

 
 
배에서 스노클링 장비를 장착하고 현지가이드 분들을 따라 바다로 입수했어요. 튜브를 잡고 현지인 가이드분들이 끌어주시는 형태로 스노클링을 했는데 물살이 세서 튜브를 놓친다면 금방이라도 떠내려갈 것 같았어요. 휴대폰에 방수케이스를 씌워서 바닷속 촬영을 했는데 현지인 가이드분들이 휴대폰을 들고 이렇게 바닥까지 내려가셔서 거북이, 물고기를 찍어주셨답니다. 덕분에 이런 사진과 영상도 건질 수 있었어요!
 

 

 
*필리핀 보홀의 매력
 
발리카삭 투어를 끝내고 리조트에서 씻고 나와서 현지 거리를 돌아다녔어요. 거리에는 떠돌이 강아지들이 진짜 많더라고요. 그리고 필리핀 경찰차도 봤습니다! 헤난 리조트 근처에 맥도날드가 있어서 한 컷 찍어봤어요. 줄리비에라는 필리핀식 맥도날드가 있는데 맛있었어요. 하지만 사람이 많아서 기다리는 시간이 길어지는 단점이 있어요.
 

 

 
알로나 비치는 필리핀 보홀 섬의 팡라오 지역에 위치한 대표적인 관광지와 해변으로, 세계에서 가장 아름다운 해변 TOP 10에 들어간적도 있는 맑은 바다와 아름다운 백사장으로 유명하다고 해요. 저희는 밤에 가봤는데 사진처럼 밴드들이 노래를 하고있는 모습도 볼 수 있었어요.

 
가게 간판위에 도마뱀들이 돌아다니더라구요. 진짜 깜짝 놀랐습니다. 우리나라는 벌레가 돌아다니는데 여기는 파충류가 돌아다녀서 진짜 해외구나라는 걸 다시 한번 느꼈어요.
 

 
 

 
*고래상어, 무섭지만 귀여워...?
 
다음날 고래상어 투어를 갔어요! 고래상어 스팟까지 카누(?)같은 배에 여러명이서 타고 앞에서 보트가 끌어주는 형태로 고래상어 스팟까지 갔어요. 현지인들이 위에서 새우같은 고래상어 먹이를 뿌리고 있었고 바다로 들어갔을때 물살이 너무 세서 한번 놀라고 고래상어의 크기에 두번 놀랐어요. 고래상어는 세계에서 가장 큰 물고기로 알려져 있고 온순한 성격에 독특한 외모로 사람들에게 사랑받는다고 해요. 스노쿨링 장비를 착용하고 통나무 같은것을 손으로 잡으며 잠수해서 고래상어를 보는 형태였는데 조금 무섭기도 하고 먹이를 빨아들이는 모습을 보니 귀엽기도 했어요. 인간에게 위협을 주지 않는다고 하니 실컷 구경하시면 돼요!!
 

 
*또다른 매력, 육지투어
 
고래상어 투어 후 리조트에서 씻고 식당에가서 배를 채운 후 안경원숭이를 보러 갔어요. 안경원숭이는 세계에서 가장 작은 영장류 중 하나로, 필리핀 보홀의 대표적인 상징적 동물이예요. 몸길이의 40배에 달하는 거리도 한번에 뛸 수 있다고 해요. 실제로 보니까 정말 작고 야행성이라 하루종일 잠만 자더라구요. 그래서 움직이는걸 많이 보지 못했어요.
 

 
안경원숭이를 본 뒤 필리핀 대표적인 육지명소, 초콜렛 힐에 도착했습니다. 초콜렛 힐은 마치 초콜릿을 뒤집어 놓은 듯 한 형태의 언덕들이 넓은 지역에 걸쳐 분포해 있어 아주 매력적이였습니다. 과거에 이 지역이 다 바다였고 그때 형성된 산호와 퇴적물이 지각변동을 거쳐 융기한 후, 비바람에 의해 독특한 모양으로 침식되면서 현재의 모양이 되었다고 해요. 초콜렛 힐을 감상하실때 계단을 많이 올라가야하는데 엄청 힘들더라구요. 그래도 올라가면 대박~소리가 나올만큼 고생할만 합니다!
 
 
 
필리핀 보홀 여행은 제가 처음가는 해외여행인 만큼, 기대와 다르게 실망한 것도 많았지만 헤난 리조트에서의 휴식, 고래상어와 발리카삭 스노클링의 신비롭고 즐거움은 말로 다 표현할 수 없답니다. 또한 여행사를 통해 가게되어 일정은 조금 힘들었지만 편하게 즐길 수 있었던 것 같아요. 이 글을 보고 보홀 여행을 계획하셨을때, 도움이 되었기를 바라고 내년 휴가시즌에 꼭 한번 방문해보세요. 후회하지 않으실 거에요!!